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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355
팬덤은 이제 견고하고 튼튼하고 규모도 크지.
이젠 대중성인데....
다음컨셉은 뭐로나오려나~
일단애들 노래랑 안무는 늘 잘뽑으니까 다음 앨범에서 폭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봄.
단지 컨셉이랑 얼마나 잘맞아떨어지느냐. 이걸로 팬덤이 더 활발해지느냐의 문제인데
팬덤이 왜중요하냐면
3사가아닌 중소기획사기때문에, 대중들한테 주목받는게 쉬운일이 절대아님.
그래서 방탄같은경우는 팬덤이 진짜 중요함.
솔직히 입소문타면서 군무쩌는 아이돌. 이런식으로 퍼진게 크니까.
덕후들의 로열티를 얼마나 견고하게 담금질하느냐. 이게 대중성을 확보하기전까지 중요한 지지기반인거지.
뜨기전까지 버틸수있는 최소한의 원동력이 되어줘야함.
방탄덕질하면서
10대팬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많이 알게됐다.
그전까진 sm덕질만 했으니까
팬덤에서 10대팬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 중요성을 굳이 알필요가 없었는데,
중소돌한테 10대팬은 진짜진짜 중요하다.
왜냐면 10대팬들은 아이돌에 관해선 얼리어답터다.
진~~~~~짜 듣보듣보개듣보상듣보들은 예외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홍보가 조금이라도 된 아이돌이 나오면, 10대들이 관심 가져주기 시작하는거지.
그래서 초반병크들이 관리가 잘안되는... 팬덤형성에서 우여곡절이 좀 있지만
10대들이 관심가져주고 입소문을 내줘야 그게 20대로 퍼져감.
20대가 얼리어답터가 아닌이유는
1. 굳이 아이돌이아니어도 관심가질 일들이 많음.
2. 아이돌이 너무많아서 찾아보는것도 힘듦. 정보의 바다에서 선택적 취사가 쉬운일은 아니지.
3. 굳이 모르는 아이돌 찾아서 덕질할만큼 한가하지않음. 귀찮음. stick 고착화. 뭐 이런단어들로 표현할수있을듯.
결국 새로운것을 수용하는것을 적극적으로 하지않는다는거?
물론 아이돌콜렉터, 아이돌박애주의자들, 아이돌얼리어답터 20대 30대도 있겠지만, 10대만큼 다수이진않고, 주류이진 않지.
그럼 이런특성을 가지고있는 20대들한텐, 10대에서 시작되는 파동들이 먹혀든다.
시간이 좀 걸릴뿐 (어디까지나 중소+소기업아이돌기준)
방탄도 13년 데뷔해서 15년부터 본격적인 반응이 오기시작한거니까. 2년정도. (인기의 주체인 아이돌이 그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퀄리티 보장을 할때)
방탄같은경우는
1.소속사에서 컨텐츠를 진짜 꾸준히 계속해서 내보낸것,
2.멤버들 합이 좋았던것
3.멤버들이 병크가 없+적었던것 + 착한것(팬사랑)
이렇게 3개가 뒤늦게 입덕하는 덕후들한테 아주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함.
거기서 진짜 진정 헤어나올수없는 덕후의 길을 걸을수있는
아티스트 본연의 깊이까지 있다고나할까?
본인들 이야기를 가사와 곡으로 담아내는 것. 작사,작곡,편곡,믹스테잎,안무영상 등
진짜 소통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좋은 아이돌임.
처음엔 막내라인or얼굴or노래or안무 등으로 입덕 시작하더라도
본격적으로 애들 기사찾아보고, 노래가사의미를 곱씹고, 어떤 애들인지 파악하면
거기서부터 개미지옥.
그때부턴 랩라의 진정한 가치가 발휘되는거지.
진짜 합이 이렇게 좋을수가없다.
입덕은 막내라인이 진짜 탄탄하게 잡아주고 (심지어 입덕이 끊이질 않는 이 지속성)
코어팬덤으로 입덕후엔, 랩라 (남준윤기중심)가 헤어나올수없는 덫을 놓고
아 금상첨화 금상첨화
지금 nct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진 아직 잘모르겠다.
연구도 안해보고 생각도 안해보고 찾아보지도않아서 가타부타 말은못하겠는데......
sm은 육성형 아이돌. 아이돌최적화된 기획사고 퀄리티가 좋지. (회사서포트의 퀄리티가)
근데 아이돌은 미친듯이 쏟아져나오고....
점점 쟁쟁한 아이돌이 나오고..... 팬들의 취향은 점점 세분화되어가고...
아이돌내보내는게 쉬워보일진 몰라도 컨셉잡고하는게 결국은 작사작곡까지 결국은 다 창작인데 쉬운게 아니라는거지.
일단 엑소까지는 네임드급으로 키워놨어.
쵸티,신화,동슈샤엑 다 한끗발하지. 각각의 팬덤의 크기와 성향은 다르지만.
nct보니까. 고정멤버가 없는 무한 변형시스템이던데, 이게 뭐야? 싶은 단점인것같지만 생각해보면
멤버 조합에 대한 거부감을 처음부터 낮추고, 탈퇴에 대한 파장도 줄일수 있는 좋은 장치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개인팬문화가 엄청나게 확산되어있으니까.....
아 어쩌면 더 개싸움이 나려나 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오빠안나오면 서러운거지..... 암튼.
nct는 덕질을 안해봐서 잘모르겠고
아직 자리잡지못한 + 대형기획사의 신인은 방탄한테 엄청난 변수가 될수있는거지.
왜 nct에 대한 얘기만 하냐면
방탄이전 아이돌중 현재도 유효한 인기와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돌은 빅뱅이랑 엑소 정도?
동슈샤도 장난아니긴하지만(역사와 전통), 그래도 2016년 팬덤규모나 화력을 기준으로한다면 빅뱅이랑 엑소정도인듯.
근데 빅뱅이랑 엑소는 방탄보다 먼저 데뷔를했고, 먼저 자리를 잡았음. 시장에서 추구하는 노선이나 파이의 크기 이런게 얼추 유추는 된단말야.
그럼 방어대책 또는 공격대책을 세우는게 비교적 수월한데,
지금 방탄입장에서 nct를 수비해야 하는 입장인거니까....
엔씨티가 어떤 파급력을 가졌는지 파악이 안된상태에서는 주의해야하는거지.....
세븐틴도 신인답지않게 팬덤 탄탄해보이는데, 아직 데뷔1년됐나? 1년안됐거나 1년정돈데, 팬덤의 견고함등을 논하기엔 1년이란 시간은 짧음.
심지어 초기 빅뱅처럼 미친듯한 대중성으로 시작한게 아니기때문에 지금 저팬덤은 평가하긴 이른거지....
그래도 15년 데뷔한 여돌남돌들이 진짜 잘된편이고 강세였는데.... 다른팀들은 어쩌려나~
아무튼
방탄은
다음앨범이 중요하다.
뭐 늘 앞으로 다음앨범은 중요할테지만,
일단 아니주/런/불타오르네 연속히트 잘쳤으니까. 그걸 이어가느냐, 다소 수그러 드느냐는 다음앨범임....
해투 돌고오면 늦여름, 많이 더울때쯤인데
또 투어돌면서 곡작업하겠지...그럼또 한 9월 10월쯤에 앨범내겠지...
그럼또 콘서트하겠지...
사이사이 썸머패키지 이런거 내주겠지.... 통장 털어가겠지.....
근데 좀 걱정은없다.
왜냐면 곡을 진짜 잘뽑고, 안무도 진짜 잘뽑으니까...
run이 좀 약했던것같긴한데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퀄리티가 상당했어.
그리고 run이 약했어도, 아니주-프롤로그-런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이 너무 탄탄해서 망할래야 망할수가없었던것.
오늘의 잡소리는 여기까지...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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