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랑하는 우리 남준이, 스스로의 모습그대로 인정받는 그런 포근한 한해 되게 해주세요.

ㅠㅠㅠㅠ 왜이렇게 ㅠㅠㅠㅠㅠㅠ 자꾸 ㅠㅠㅠ 생채기가 나는건지 ㅠㅠㅠㅠㅠㅠ

너무 소중한 남준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팬이니까 이해하고 아는거고,

팬이아닌사람들은 모를 수 밖에없고, 오해할 수 밖에 없는거겠지만

그 오해를 너무풀어주고싶지만, 

그게 남들눈엔 어떻게 보일지 아니까

내새끼까면 사살 진상맘들의 극성쉴드. 뭐 이거랑 다를게 없어보일테니까

그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빌미가 될테니까

그냥 입다물고말고 뒤로가기 누르고 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을 봐줬으면좋겠고 ㅠㅠㅠ 조금만 넓은 마음으로 그런게 아니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속으로 운다 진짜 ㅠㅠ

올해는 너무 생채기가 많이났던 한해였던 것 같다. 

남준이가 속이 깊니 리더니 뭐니해도 이제겨우 22살다 채운 남자앤데....

22살 23이면요 군대들어가서 곧 제대하거나, 제대날짜 세는 우리후배, 니또래, 딱 그정도 되는 나인데요....

사람이 어찌 아니 실수를 하겠나. 

실수 안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ㅠㅠ 실수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크는건데 ㅠㅠ

타 돌들이랑 비교했을때 ㅋㅋㅋㅋ 정말 가혹하게 채찍질 당하는것 같아서 넘나 속상하고 눈물남 ㅠㅠ

나도 대형소속사의 오랜 팬이었고, 어떤논란들이있었는지, 회사에서-멤버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고, 어떤반응이었는지도 알고, 그 팬들이 어떻게 반응했었는지도 다 아는데

ㅋㅋㅋ 가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진짜 인간으로써 차마 못할짓 한 사람인양 욕먹는거 보면 ㅋㅋㅋㅋㅋㅋ

맘찢어지다가도 진짜 너무 웃겨서 웃음도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사실 대부분의 아이돌들의 행동이 예민하게 평가당하는게 현재의 주소긴하지만)

이 또한 울 애들이 배워나가는 과정인거고, 

그러면서 더 외로워질거고, 어른이 되갈테고, 사회를 배워나가는 거겠지.

그게 사회에서 말하는 '어른이 된다' 이고,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말이 그렇게 슬픈말인거고.

나도 내한몸 건사하기 힘들만큼 외롭지만

왜이렇게 울 애들 외로워할까봐 걱정이되는거니.... ㅋㅋㅋㅋㅋ 오지랖 쩐다진짜...

올해는 일들이 참 많았다.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잘못도 있었고, 아쉬움이남는 실수도 있었고, 과하게 미움받았던 일도 있었고.

그냥 멀리말고 가까이에있는 다른 여섯과 비교해도 올해는 남준이에게 생채기가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는 무탈했으면 좋겠다.

충분히 사랑스럽고 사랑받을만한 아인데말이다. 

생채기 나는일 없이, 남준이에게 포근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죽 글쓰고보니 웃음이 좀 나온다

아이돌이 뭐라고 이렇게 간절히 마음에서 바라는건지 ㅋㅋㅋㅋ

정말 이해되지않는 사고방식이었고,  지금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랑은 상관없는 세계에 있는 연예인일뿐인데도

이렇게 마음 절절히 응원할수있고 

사람을, 사람의 마음을 아낄수가있고 

생채기가 나면 더 속상하고, 마음아프고, 시시때때로 펑펑 눈물쏟고,

속상해하는 팬들 생각에 더 답답하고 속상할 마음이 이해가되고

이게 대상이 연예인, 특히 아이돌이라 더 감정이 우스워보이고, 가벼워보이고, 의미없어 보이는거지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랑받는 운동선수, 정치인, 공인들에 대한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나.. 싶다

되려 다른부류의 공인들보다,

더 친밀하고,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때문에  마음의 크기와 강도는 비교할수없이 단단하고 커다랗지

나는 이 빼곡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방탄소년단 응원해요

제발 변치않길..

사람은 변할 수 밖에없지만, 

내가 너희를 응원하게 만드는, 너희만의 '그'모습만은 제발 변치않아주길 ㅠㅠ

애들이 변해서, 언젠가 내맘도 떠날거라는 상상만해도 벌써슬프다..ㅠㅠ

100년 200년 300년 함께하고싶은 내 사랑둥이들